5월 5일 어린이날, 해변가 구경 오신 부부께서 굶주려있는 유기견을 구조하여 왕왕랜드로 데려오셨습니다.
왕왕랜드는 지금 신규 입소를 받고 있지 않지만, 아이의 상태가 너무 심각해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
얼마나 굶주리고 힘든 바깥 생활을 했는지 온몸에 가시와 조개껍질, 그리고 진드기가 박혀 있었으며 배에는 본인 몸만한 커다란 혹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.
봉사자들과 대표님께서 급히 미용을 시작했고, 가시를 뽑고 발톱을 잘라도 낑 소리한번 내지않은 참 착한 아이였어요
사람에게 계속 안아달라고하고, 경계심이 없는 걸 보면 누군가 키우다 유기한 것이 100% 확실합니다.



꼬미는 악성종양 진단을 받았으며, 혹이 너무 크고 진행이 많이 된 상태라 치료가 어렵다고 합니다.
항암치료로 고통받기 보다 남은 2-3개월의 기간 맛있는거 많이 먹고 뛰놀다가 보내주기로 했습니다.
한때는 가족이었을 아이를 아프다고 버릴 수가 있나요...
꼬미가 잠깐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
